전농 충주시농민회(회장 이상찬)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충주농협에서 열렸다.
이날 이상찬 회장은 개회사에서 “민심은 천심이라 했는데 현 정부는 한미FTA 체결로 천심을 버렸다”며 “지난 87년부터 소득보전농업, 식량자급농업, 통일농업실현을 위해 투쟁해온 농민회는 앞으로도 한미FTA 국회비준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이며, 모든 농민들도 충주시농민회와 힘을 합쳐 함께 투쟁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은 충주시농민회 역사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새시대예술연합의 축하공연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충주시농민회는 1년여의 준비모임 끝에 1987년 9월3일 ‘중원·충주농민회’로 시작하여 중원군·충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주시농민회’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해오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충북=유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