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육계산업 평정” 야심

지난해 도계실적 업계 2위 우뚝…(주)동우
‘참프레’ 브랜드 꾸준한 사랑 받아

  • 입력 2009.04.13 08:38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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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위치한 (주)동우(대표이사 정창영)는 사육,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실 있는 육계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94년 농림부 육계계열화 업체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인 육계사업을 시작한 (주)동우는 ‘96년 나포종계장과 부화장을 완공하고 그 해 도계공장을 가동하는 등 한발 한발 기반을 닦았다. 이후 4곳의 직영 종계장과 2곳의 부화장 등을 구축하고 ‘07년 ‘참프레’ 브랜드를 출시, 프렌차이즈 납품에 주력하면서 건실 기업의 이미지를 굳혔다.

정창영 대표는 “다른 축종에 비해 경제성도 높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닭고기는 21세기 유망산업”이라고 전제,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육계 계열화 회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 해 도계실적 업계 2위를 보이는 등 육계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주)동우의 최신식 부화장 내부.

또 “농가위탁생산과 공정자동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으로 닭고기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했다. 이는 지난해 도계실적 부분에서 18.7%를 차지한 (주)하림에 이어 (주)동우가 8.8%로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도 입증된다.

(주)동우가 자랑하는 개정 부화장도 아시아권에서도 최고라 손꼽힐 만큼 최신식 시스템이 돋보이는 곳으로, 농장에서 입고된 후 출고될 때까지 완벽한 방제시스템을 갖췄다.

정 대표는 “10여 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치킨 중심의 소비시장을 재편하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차곡차곡 풀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10년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통로 구축을 위해 육가공사업 을 계획하는 (주)동우의 새로운 변화가 주목된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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