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이광석)은 회원농민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6일까지 3일간 제주도 간부연수를 진행, 4.3 정신계승과 국민농업 통일농업 실현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연수에서는 첫날 장대현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의 정세강연, 둘째날 4.3 평화공원 관람과 고상효 제주도연맹 정책위원장의 4.3 강연에 이어 전북 쌀경쟁력 제고사업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날에는 제주 4.3 항쟁지답사와 남원읍 선진농장을 견학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특히 전북 쌀경쟁력 제고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준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또한 개별 농가,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은 줄어들고 유통, 가공에 지원만 더 늘고 있다. 현장에서부터 평가가 시작되어야 하고 우리 농민들이 생산자조직을 꾸려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고 입을 모았다.
<전북=박소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