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북도연맹(이하 충북도연맹) 13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가 회원농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 충북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대의원대회에서 이수근 12기 충북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농민회의 기본단위인 면지회를 활성화시켜 회원들의 결합력을 높여 조직력을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군농민회와 도연맹을 강화하자”며 “신자유주의 저지와 농민이 주인되는 농협개혁, 한미FTA저지, 조국통일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자”고 당부했다. 이수근 의장은 또 대의원 동지들을 비롯한 농민회원들과 언제나 함께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의원대회는 12기 결산과 13기 신임의장으로 충주의 이상찬 씨를 부의장은 청원군의 이강재, 진천군의 박기수 씨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상찬 신임의장은 취임사에서 “이명박 정권에서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고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대의원동지들과 부의장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도움으로 더욱 발전하는 13기 충북도연맹을 만들겠다”며 “충북도연맹은 앞으로 농민이 주인 되는 농촌과 농민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연맹은 이날 조직교육사업 강화와 가족한마당, 조국통일위원회, 정치위원회, 지역진보연대 건설과 지역 충북지역내의 연대사업 등에 관한 13기의 사업계획을 확정하면서 대의원대회를 마무리했다.
〈충북=유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