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농안법 개정으로 도매시장내 농수산물 안전성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에게 안전·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출하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올해 대폭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안전성검사 인력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린데 이어, 올 상반기 중 잔류농약 검사 신 장비(GC/MSD)와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깻잎, 상추 등 채소류 50여개 품목에서 딸기, 매실, 자두 등 껍질을 벗기지 않고 주로 먹는 과일류 품목으로 안전성검사를 확대한다는 것.
또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공사의 안전 관리 실태를 알리고 검사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 9회 시민참여 안전성검사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출하농산물 시료 채취, 안전성검사 체험, 전문강사 초빙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아울러 농협중앙회와 협력하여 산지 안전성검사를 40여개 지역농협으로 확대하여, 안전농산물 확보 및 유통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