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장미 로열티 문제 해결과 우리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8, 19일 양일간 aT센터 대회의실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옐로우킹’, ‘러블리 핑크’, ‘핑키’, ‘피스풀’ 등 일본 수출용 품종 뿐만 아니라, 내수용으로 개발돼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스탠다드 장미인 ‘펄레드’등이 전시됐다.
또한 ‘유럽풍 웨딩&파티’라는 주제 아래 국산 품종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과 보존화도 제작·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한편 농진청은 장미 품종의 로열티 지불문제가 커다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국산 장미 품종의 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장미연구사업단을 발족했다.
장미연구사업단은 발족 이후 육종연구를 체계화하고 보급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국산 장미의 보급률이 2005년 1%에서 2008년에는 8%로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 수출용으로 개발된 품종의 수출액이 2007년 13%에서 지난해에는 24%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