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돌입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3일부터 25개 시범학교에 배송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관리시스템…학생·학부모 호평

  • 입력 2009.03.14 22:12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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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학생·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2009년 신학기 첫 급식에 맞춰 지난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내 설치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검품검수 및 안전성 검사를 거친 친환경·우수 농축산물이 3일 새벽부터 25개 급식 시범학교에 배송됐다.

특히 10일 현재까지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적은 총 174건으로 하루 평균 29건의 농산물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시범학교에 공급한 친환경·우수 식재료는 총 12톤으로, 하루 평균 약 2톤의 물량을 제공했으며, 이중 농산물은 80%(9천6백71kg), 축산물은 20%(2천4백29kg)를 차지했고, 친환경·우수 농축산물은 전체의 57%를 점유했다.

친환경·우수 농산물은 친환경(저농약, 무농약, 유기)농산물과, GAP, 생산이력추적농산물 등 인증품이며, 축산물은 소(한우)·돼지고기 1등급 기준이다.

현재까지 친환경·우수 농축산물을 납품 받은 시범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반응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하단계부터 학교 납품까지 유통의 모든 과정을 서울시가 투명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농수산물공사는 이와 관련, 시범학교 교장, 학부모, 영양교사, 시민단체 등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 방문과 안전성 검사 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인증농산물 생산농장 방문, 납품업체 탐방 등 다양한 초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농수산물공사는 또 그동안 친환경 농산물의 폐쇄적인 유통채널을 도매시장 중심의 개방형 거래채널로 활성화시키고, 생산자 소득보전이 적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우수 농산물에 대한 프리미엄 기준을 제시하여 차액을 지원토록 함으로써 급식학교나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자가 어려움 없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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