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농수산물 생산·유통 개선”

농식품부, 대책 수립 위한 워크숍 개최
품목단체 등 의견반영 내달 최종 발표

  • 입력 2009.03.14 22:09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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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중인 농수산물 25개 품목에 대한 생산·유통구조 개선대책 수립에 품목별 단체·전문가도 참여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25개 품목은 농식품부가 생산액, 수출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 것으로 쌀, 고추, 버섯, 배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인삼, 사과, 배, 감귤, 포도, 단감, 백합, 한우, 돼지, 닭, 계란, 우유, 넙치, 전복, 김, 고등어, 멸치, 오징어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지난 13, 14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소재 한국방송공사 연수원에서 장태평 장관을 비롯한 품목단체, 전문가, 담당공무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개 품목 생산·유통구조 개선대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장태평 장관은 워크숍에서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식품 시대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품목단체들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총괄하는 품목대표조직을 구성하여 시장교섭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목단체, 전문가, 담당공무원이 힘을 합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농식품부는 농정현안과 쌀, 한우, 파프리카, 전복 등의 생산·유통구조 개선대책(안)을 설명했으며, 제주감귤연합회 이용민 사무총장의 감귤대표조직 사례발표에 이어, 품목별 대표조직 육성, 유통구조 개선 등에 대한 분임토의 및 발표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워크숍에서 지난해부터 생산액과 수출경쟁력이 높은 25개 품목을 선정, 생산·유통 단계별 가치사슬 분석을 실시하여 25개 품목 생산·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에서 가치사슬(Value Chain)이란 농업경영활동에서 부가가치 생성과 관련된 직간접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대책에는 품목별 생산·유통·수출 구조 개선방안, 대표조직 육성방안 및 ‘12년까지의 품목별 산업발전 로드맵 등이 포함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고 품목별 개선대책을 보완하여 4월중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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