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성 살려 녹색성장 주도해야”

강원도농수산포럼 세미나 개최

  • 입력 2009.03.08 20:11
  • 기자명 허경 지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농수산포럼(대표 하서현 강원대 교수)은 지난 9일 강원대학교에서 ‘농업분야 녹색성장과 강원도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제를 통해 “기후변화와 자원 환경위기의 시대에 녹색선택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성장일변도의 과거의 정책과는 달리 환경과 성장에 균형을 맞추는 녹색성장이라는 개념이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을 설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는 정선이 전국 청정도 측정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강원도는 빠르게 녹색성장 정책을 입안하고, 독창적인 정책 집행을 통해 이를 선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토론에 나선 강동원 강원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녹색성장 본질적 개념이 지역에서 정확히 정립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야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청중 토론자는 “패러다임이 전환이 된다고 해도 식량 자급률을 기본으로 하는 발전전략이 나와야 한다”며 농업에 대한 근본문제를 전제로 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계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녹색성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 강원농수산포럼과 강원일보가 지난 9일 강원대학교에서 ‘농업분야 녹색성장과 강원도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강원=허경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