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핵심 짚은 가치 전파 올해도 계속…멸균유 대응도 강화”

2024년도 1차 대의원회 개최...이승호 관리위원장 등 현 임원진 재선임

  • 입력 2024.03.28 23:28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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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우유자조금 2024년도 1차 대의원회에서 이승호 우유자조금 관리위원장(오른쪽), 이경훈 대의원회 의장이 인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우유자조금 2024년도 1차 대의원회에서 이승호 우유자조금 관리위원장(오른쪽), 이경훈 대의원회 의장이 인사하고 있다.

 

국산우유의 가치 전파 및 소비자 오해 불식에 전념했던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이승호)이 올해 우유 소비량 확대를 위해 홍보 전략을 더욱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은 지난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도 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우유자조금 사업결산안 및 대의원회 의장·감사·관리위원장 선출안을 원안 승인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감사보고 및 결산안 주요내용에 따르면, 우유자조금은 지난해 138억4000만원의 예산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원유 품질을 중심으로 한 국산우유 가치 전파 △우유가격에 대한 소비자 오해·불신 해소 △제휴·협력을 통한 수입 멸균유 시장 확대 대응 등 소비자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우유자조금은 올해도 이와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대외 홍보에 주력하되 소비홍보활동을 우유소비 비수기에 보다 집중하고, 폴란드산 멸균유 원유의 실제 품질 검증에도 나서는 등 내용과 전략을 더욱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의원회는 지난달 8일 선거관리위원회가 무투표 당선을 결정한 이승호 관리위원장·이경훈 대의원회 의장의 재선임을 확정했으며, 감사직 역시 현 안래연·이병산 감사에게 다시 2년의 임기를 부여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지난해 우유자조금은 나름의 고민 끝에 팩트에 기반한 현실성 있는 TV 광고를 통해 수입유제품에 대응했다. 올해도 소비자 이미지가 좋은 홍보대사(지진희)와 함께 신선도 등 핵심을 짚은 홍보에 나서고 있다”라며 “출산율 저하와 함께 우유소비도 위축되고 있는데, 주부·고령층 위주의 홍보 대상 변화, 총선 이후 국회를 통한 대응 등으로 소비층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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