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새 지도부를 맞은 전국한우협회가 회장·임원 공식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지도부의 다짐을 알렸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 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축산인 약 25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전임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과의 연대·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한 민 회장은 “이 많은 일들은 함께 할 때 이뤄낼 수 있다. 포용·통합·화합의 마음으로 한우산업의 재도약과 번영의 역사를 쓰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한우협회 임원 이취임식에서 한우농가들은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