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 양성

쌀 중심 식문화 이해촉진 교육 및 쌀 요리 실습 진행
초등생 눈높이 꾸러미 ‘볍씨가 자라 쌀이 되었네’ 제공

  • 입력 2024.03.08 00:00
  • 수정 2024.03.08 16:02
  • 기자명 최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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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최설화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 경기농기원)이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농촌체험농가 20가구를 대상으로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 양성 교육은 농촌체험농장주들을 우리쌀 소비촉진을 주도할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는 초등학생에게 쌀 중심의 우리 문화와 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한다.

경기농기원은 이번 교육에서 지난해 자체 개발한 ‘볍씨가 자라 쌀이 되었네’라는 쌀 식문화교육 꾸러미(키트)를 제공한다. 이 꾸러미는 교재와 볍씨·현미·백미 교구, 쌀강정 만들기로 구성된다. 꾸러미 속 교재는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의 교육 대상인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으며 벼의 생김새 및 계절에 따른 한살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일 ‘벼의 역사 등 쌀의 인문학’, ‘세시풍속과 명절음식’이라는 내용으로 최성희 내일의식탁 연구원이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농촌 체험프로그램 개발 계획서 작성 교육은 김성주 다기능농업연구소 센터장이, 벼의 일생과 생태에 관한 교육은 주정민 게으른농부 대표가, 쌀 요리 실습은 김지희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이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4월 1일엔 농촌체험농장주들이 초등학생에게 첫 현장 강의를 실시한다. 농장주들은 이후 각자의 농장 또는 도내 초등학교에서 쌀 식문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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