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회장 최현주, 안성가농)가 영농철을 앞둔 지난달 29일 척사대회를 열고 회원 간의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길 전 회장을 비롯해 여러 원로회원 및 송영호 가농 수원교구회장, 최기찬 전 회장 등 많은 회원이 참석했으며, 이관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안성농민회장과 이돈일 사무국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민을 위한 기도’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안성가농은 최기찬 전 회장과 이재성 전 사무국장에게 감사품을 전달했다.
또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회원들이 참여하는 민속놀이를 진행하고 음식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양파즙·다육식물·쌀·비료 등을 상품으로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윷놀이대회에서는 갈전리 여성회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현주 안성가농 회장은 “한 해 중에 회원이 가장 많이 모이는 행사인데 코로나19로 3년간 못해서 많이 아쉬웠으나, 작년부터 재개돼 기쁘다”라며 “농업, 농촌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회원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