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사회 복지사의 꿈

  • 입력 2024.03.03 18:00
  • 수정 2024.03.03 19:17
  • 기자명 임경자(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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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자(56)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임경자(56)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어린시절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학교를 1학년 다니다가 못가게 되었다.

공부를 포기하고 장갑공장에 다니면서

독학을로 한글 배웠다.

열심히 일하면서 자동차 면허증을 따고

운전도 하면 돈을 벌어야 했다.

한글 받침을 잘 몰라 남들 앞에서 주눅이 들어서

글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청춘학당에서 초등학교 졸업장을

준다는 말을 듣고 용기 내어서 입학했다.

새희망이 마음속에 꽃처럼 피어났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도 다녀서

사회 복지사가 되는 게 꿈이다.

봄에 피는 꽃처럼 나의 꿈을 피워보고 싶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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