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 신임 지도부 선출

의장 후보에 3명 출사표 던져 경선 투표 진행

황양택 의장 “시군농민회 의기투합부터 주력”

  • 입력 2024.02.29 19:54
  • 수정 2024.02.29 20:28
  • 기자명 김수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전농 전북도연맹 신임 지도부가 확정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제공
전농 전북도연맹 신임 지도부가 확정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전농 전북도연맹) 신임 의장에 황양택 전 정읍시농민회장이 당선됐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농 전북도연맹 20기 1차년도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 의장 선거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배달승 부안군농민회 수석부회장, 하상모 남원시농민회 산내면지회장 및 농촌 인력문제 TF위원장, 황양택 전 정읍시농민회장(이상 기호순)이다.

정견 발표에 이어 진행된 투표에서 황양택 후보는 179표 가운데 110표를 얻어 20기 의장에 당선됐다. 아울러 20기 부의장엔 김정룡 순창군농민회 정책실장, 조경희 김제시농민회 조직위원장이 새로 선임됐고 정도화 부의장과 정충식 사무처장은 19기에 이어 연임한다. 감사에는 이상돈 전 완주군농민회장, 남궁단 순창군농민회장이 선임됐다.

황양택 신임 의장은 “의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13개 시군농민회가 의기투합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조직을 추슬러 전농 전북도연맹이 각종 농업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라며 “아울러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등 현안 사업을 우선 챙기고 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농민후보를 당선시켜 윤석열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총선 관련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꾸려진 새 지도부는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해 운영위원회에서 승인받고 시군농민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전농 전북도연맹은 이날 결의문을 내고 △농민3법 제정해 농민주권 실현하자 △윤석열정권 끝장내자 △전농 후보 국회 입성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