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한돈 식육 인재’ 양성 위한 투자 대폭 확대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과 함께 식육처리 인력 양성 박차
올해 2억8,000만원 투입 ... 교육 대상 1,180명까지 확대

  • 입력 2024.02.20 21:42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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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현장의 모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현장의 모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축산물위생교육원)과 손잡고 한돈 식육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과 제휴해 추진 중인 '한돈 식육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소위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 등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식육창업·취업과정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육처리 기술을 교육하는 ‘한돈퓨처스’ 과정을 각각 추가해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대상의 폭도 넓혀 왔다. 현재까지 총 3억원 가량을 투입해 500명의 한돈 미래 전문가 배출 교육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규모를 크게 늘려 약 2억8,000만원을 투입해 1,180명을 지원한다. 

식육창업·취업과정은 6주 과정으로 오는 3월부터 연 2회,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은 4박 5일 과정으로 3월부터 연 6회, 한돈퓨처스는 4박 5일 과정으로 5월부터 연 3회 교육을 실시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이 원칙이다. 올해 가장 먼저 모집하는 교육과정은 오는 3월 4일부터 시작하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89기다. 한돈 인재양성 교육생 모집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위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은 관리위원장은 “미래 한돈산업을 이끌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사업의 규모를 늘려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니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라며 “한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보유는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한돈 소비촉진 및 산업 발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욱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육기술 교육과정을 개발해 우수한 축산물 가공 인력 배출에 앞장서겠다”면서 “더불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위생과 안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위 과정 외에도 동인천학교, 미트마스터협회와 제휴해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외식관련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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