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으로 벼·사과 등 14가지 품목 지원

  • 입력 2024.02.19 18:55
  • 수정 2024.02.20 21:44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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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경기도가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의 일환으로 241억원(경기도 예산 45억원) 예산을 들여 벼·사과·배·화훼 등 14가지 품목을 집중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통해 설치한 광주시 퇴촌면의 연동하우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의 일환으로 241억원(경기도 예산 45억원) 예산을 들여 벼·사과·배·화훼 등 14가지 품목을 집중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통해 설치한 광주시 퇴촌면의 연동하우스. 경기도 제공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의 일환으로 241억원(경기도 예산 45억원) 예산을 들여 벼·사과·배·화훼 등 14가지 품목을 집중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경기도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지역별 명품 농산물 발굴·육성 차원에서 경기도가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는 배·사과·복숭아·포도·화훼·인삼·부추·토마토·블루베리·딸기·벼·콩·참외·참비름 등 14가지 품목을 집중지원한다.

경기도의 지원계획 일부를 보면, 우선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장기연질필름·LED 보광등·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 연천군 등 7개 시군에선 사과·배 과수단지 조성을 위해 과원 조성 및 선별장·저온저장고·조류퇴치기·방조망 등의 설치를, 여주시 등 9개 시군에선 시설채소농가의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개선을 위해 차광시설·자동개폐기·안개분무시설·다겹보온커튼·장기연질필름 등을 지원한다.

한편 품목지원과 별도로, 올해 경기도는 처음으로 안성시와 연천군에서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 품목의 단지화·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 성과 분석 결과 남양주의 한 친환경 딸기 생산자단체는 시설하우스·저온저장고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시켜 매출액이 2021년 39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으로 늘었으며, 포천의 한 사과 생산자단체는 방제기·저온저장고 설치 등의 지원을 통해 2022년 102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108억원으로 늘었다. 양평군의 한 부추 생산자단체 역시 시설하우스·청결기 등의 장비 지원으로 재배면적이 2021년 85ha에서 2022년 90ha로, 같은 기간 소득도 147억원에서 184억원으로 늘어났다는 게 경기도의 발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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