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단체연합회, 권옥자 신임 회장 선출

회원단체들로부터 친환경농업 활성화 위한 아이디어 수집해 실현방안 강구

  • 입력 2024.02.17 00:15
  • 수정 2024.02.17 14:02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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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열린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 제29차 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선 조완석 전 환농연 회장(오른쪽)의 뒤를 이어 권옥자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열린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 제29차 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선 조완석 전 환농연 회장(오른쪽)의 뒤를 이어 권옥자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가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환농연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제29차 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 및 올해 사업계획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조완석 전 회장(전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의 뒤를 이어, 권옥자 대표가 환농연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환농연의 주요 활동계획은 무엇일까? 우선, 친환경먹거리 지원사업(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예산 복원 및 친환경농업 직불금 추가 편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환농연은 이와 함께 △선택형직불금 확대 △농어민/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기후재난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주요 작물 가격안정제 실시 등 친환경농업계, 나아가 범(凡)농업계의 현안에 대한 연대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환농연은 총회를 앞두고 환농연 참여 회원단체들로부터 친환경농업 발전 관련 아이디어를 수집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친환경 가공생산자 교육 및 토론 전개 △지역 생태환경 조사 △벼농사 체험 목적의 도심 속 상자 논 설치 △남은 음식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사업 전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 중 ‘남은 음식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사업’의 경우,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는 단체급식소에서 음식물을 수거해 곤충의 일종인 동애등에가 먹게 하고, 동애등에의 배설물이 쌓인 분변토를 유기재배용 퇴비로 숙성시켜 농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자는 내용이다.

환농연은 이상의 아이디어들을 제안한 각 회원단체와 협의해, 해당 아이디어들의 실현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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