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먹거리연대, 양옥희 신임 상임대표 선출

올해 먹거리기본권 실현 위한 전방위적 연대활동 강화 결의

  • 입력 2024.02.16 23:25
  • 수정 2024.02.17 13:48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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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2024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선 권옥자 전 상임대표(왼쪽)의 뒤를 이어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2024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선 권옥자 전 상임대표(왼쪽)의 뒤를 이어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전국먹거리연대가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을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전국먹거리연대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권옥자 전 상임대표(한살림연합 상임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전국먹거리연대는 양옥희 전여농 회장을 새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대표 선출과 함께, 총회에선 지난해 활동 평가 및 올해 사업계획 논의를 진행했다. 전국먹거리연대는 지난해 먹거리기본법 발의를 위한 국회활동(토론회·기자회견 등) 및 친환경먹거리 지원예산 복원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했다. 그 과정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순회 토론회를 통해 지역 활동가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 전국먹거리연대는 활동목표를 △전 국민의 보편적 먹거리기본권을 위한 정책의 확산 △조직발전 방안 논의 △먹거리기본권과 바른 먹거리의 정착을 위해 범(凡)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현안 대응 등으로 잡았다. 특히 연대 강화가 시급하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전국먹거리연대 내에 ‘지역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로 먹거리운동 목적의 연대조직을 구성하는 일,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 당사자 운동 활성화, 지역단위와 전국단위에서의 민-민 거버넌스(협치체계) 구성 등이 연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한편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벌일 대응 활동으로서, 전국먹거리연대는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 일본핵오염수저지공동행동 등 타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하에 ‘반(反)농업·반농민·반농촌·반먹거리 후보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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