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2년차, 행안부·농협 기부 앞장

이상민 장관·이성희 회장 등

설맞이 고향사랑 기부 행사

  • 입력 2024.02.11 18:00
  • 수정 2024.02.11 18:46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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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설맞이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열었다. 농협중앙회 제공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설맞이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열었다. 농협중앙회 제공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행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설맞이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열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10만~500만원은 16.5%) 및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 혜택을 주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지 등의 사업에 활용하며 부족한 재정을 보완할 수 있다.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기부 실적은 약 52만5,000건, 650억2,000만원이며 계속해서 대국민 참여 홍보가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제도 주무부처인 행안부와 고향사랑기부금 단독 수납 금융기관인 농협이 기부를 선도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물론, 지난해 고향사랑의 날 특집 <KBS 가요무대>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김동건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 중인 가수 강혜연씨 등 방송인들도 기부에 함께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각각 의미를 담아 기부지역들을 소개하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 서천 등 10개 지자체에 기부를 한 이상민 장관은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의 조속한 재건을 바라며, 접경지역·인구감소지역 등 여건이 어려운 자치단체에 보다 많은 관심과 기부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희 회장은 “동참자 개인이 세제혜택과 더불어 기부지역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고 강조하며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뿐 아니라 농촌지역 대상 기부문화 확산과 농축산물 답례품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이후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를 기념하고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는 떡 전달식을 가졌다. 떡은 이상민 장관이 준비한 것으로, 제도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 직원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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