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농민회와 제주 대정읍농민회, 자매결연식 개최

  • 입력 2024.02.02 01:00
  • 수정 2024.02.02 09:24
  • 기자명 김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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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지난달 27일 부여군농민회 정기총회 이후 부여군농민회와 대정읍농민회의 자매결연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27일 부여군농민회 정기총회 이후 부여군농민회와 대정읍농민회의 자매결연식이 개최됐다.

 

부여군농민회(회장 유재석)와 대정읍농민회(회장 이기영)의 자매결연식이 지난달 27일 부여군농민회 정기총회 이후 개최됐다.

부여군·대정읍농민회 전·현직 간부와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자매결연은 2년 전 부여군농민회의 4.3항쟁 답사와 제주도연맹 투쟁사업 연대 등을 계기로 치러졌다. 아울러 부여군농민회는 몇 년 전부터 제주 감귤 팔아 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대정읍농민회와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온 바 있다.

유재석 부여군농민회장은 “이미 2년 전부터 대정읍농민회와 교류했는데 이번에 부여군농민회를 찾아온 대정읍농민회 전·현직 간부들과 앞으로 부여군에서 생산한 쌀과 대정읍에서 생산한 감귤을 서로 판매해 주는 등 보다 활발한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의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영 대정읍농민회장도 “전임 회장님이 추진했던 자매결연사업을 이어받아 이번에 적극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서로 교류하면서 부여군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제주 대정읍에서 판매하는 방법 등을 찾아보려 한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하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정읍농민회는 여러 지역조직과 연대 교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모범적이고 활동적인 부여군농민회를 우선순위에 두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부여군농민회가 제주 밀감 1,500박스를 팔아 주며 우의를 다진 것이 자매결연의 큰 계기가 됐다.

두 농민회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시군농민회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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