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북도연맹, ‘농민회 강화·총선 승리’ 결의

2024년 16기 2차년도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

총선 농민후보 지원·지역 후보들에 정책 질의

  • 입력 2024.02.02 08:53
  • 기자명 김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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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기형, 전농 충북도연맹)이 지난 1일 2024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시군농민회 강화와 농민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전농 충북도연맹은 충북 청주시 충북 농업인회관에서 진행한 16기 2차년도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농민회 강화가 한국 사회 개혁의 시작이다’라는 결의문을 내고 △농민회 강화를 위한 교육 내실화 △총선 승리 △대중 활동의 새로운 모델 창출 △지속 가능한 농민회 만들기에 집중할 것을 천명했다.

특히 전농 충북도연맹은 4.10 총선에 대해 “남북 관계에서 대결이냐 화합이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농민의제를 더 발굴하고, 정교하게 다듬어 내어놓는 과정이 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전체 농민회원의 전폭적 지지와 지원이 절실하다. 또한 농민후보 개인의 결심이 아닌 농민회의 결의로 후보로 나서는 만큼 농민회의 의리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이 지난 1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2024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이 지난 1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2024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제공

전농 충북도연맹은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호 후보(진보당, 홍성‧예산)의 선거운동본부에 결합해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충북지역 전체 국회의원 후보에게 지역 농업 발전 전략을 묻는 공개 정책 질의를 진행한다. 질의 내용은 주로 농민기본법·양곡관리법·농산물 수입 등에 대한 입장과 대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석열정권 퇴진 △농산물 수입 개방 저지 △쌀 공정가격 26만원 보장을 위한 투쟁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군농민회를 더욱 단단히 하고 지속 가능한 농민회가 되기 위해 농민회 원론, 정신건강 등 회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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