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사, 설 명절 가락시장 주차·교통 특별대책 시행

입차 스케줄링 시스템으로 교통 정체 완화 기대
연휴 기간 주차장 무료 개방 등 주차 편의 제공

  • 입력 2024.01.30 14:5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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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설 명절을 맞이해 ‘2024년 설 성수기 주차·교통 특별대책’을 마련,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총 16일간 시행한다. 가락시장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다.

먼저 설 성수기 시장 내외 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기존 외부 대기장소에서 수작업으로 입차 순번표를 배부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올해부턴 스마트앱을 통해 입차순번이 자동으로 부여될 예정이다. 해당 입차 스케줄링 시스템은 사과·배 품목에 대해 시범 운영되며, 가락시장 도착 전 앱을 설치하고 출하정보를 등록하면 가락시장 반경 3km 이내 접근 시 앱을 통해 출하차량에 입차순번이 자동 부여되는 방식이다. 순번을 받은 출하차량은 도매법인 입차 지시에 따라 순서대로 입장해 하역하면 된다.

또 성수기 시장 내 각종 상품 적치 행위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물류 흐름 저해 현상을 예방하고자 올해 설부터는 가락시장 동편로 주차장 및 가락시장 외곽도로를 성수품 출하차량 임시 대기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 내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자회사를 포함한 공사와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하루 최대 130여명을 투입하는 특별 교통근무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설 시장 주요 출입문별·시간대별 차량 입출차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일반 소비자가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8일간 남문 임시주차장과 제2주차건물, 가락몰 지하주차장을 구매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설 연휴 가락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차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장 기간인 2월 9일 오전 6시 30분부터 13일 오전 6시 30분까지 주차장을 24시간 동안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손봉희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이 가락시장을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유통인 등 관계자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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