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한우산업 육성 및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한우 명품화’ 5대 사업에 4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23년 차를 맞은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은 한우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구축을 통해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경기도는 한우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안정을 위해 43억원을 투입하고,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에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농가 직접 지원사업으로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고급육에 대한 한우 유전체를 분석해 농가 소득증대 방안을 찾기 위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협력 한우 수정란 이식 활성화’를 통해 농가 스스로 한우 수정란 기술을 활용하고 개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경영비 부담,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한우농가들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경기도 한우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