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ㄴ. ㄷ.도 몰라서
수업하던 때
수업할때는 귀에 쏙쏙 들어왔는데
집에만 가면 뭘 배웠는지 기억이 없다
어느날 버스정류장에서
아는 글자가 있어서 읽었다고 하니
박수를 받았다
그 기분은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나에게는 소원이 있다
선생님께 감사편지를 쓰는 것이다
아는 글자만 써도 된다지만
감사편지써서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