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단체급식 지원으로 ‘겨울 돈가 안정’

주요 단체급식업체·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한돈 소비확대 나서
“12월 시범사업 시행 결과 급식소 한돈 사용량 40% 이상 증가”

  • 입력 2024.01.05 15:30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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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단체급식업체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단체급식업체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새해 들어 1분기 돈가 안정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단체급식업체·영양사협회와 함께 ‘급식 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손세희 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 및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돈산업 동향·전망, 단체급식 지원 사업 추진 경과, 향후 지원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동절기에는 학교 방학, 회식 축소 등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한돈 소비가 급감한다. 또한 단체 급식의 경우 애초 수입육 사용 비중이 높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돈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한돈 지원 캠페인’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주요 단체급식 업체에서 직영·위탁으로 운영하는 약 6,300여개 급식소의 한돈 사용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5.2%가량 증가했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소비 확대를 위해 1월과 2월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한돈 사용량을 40% 이상 증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단체급식의 한돈 메뉴 편성 횟수를 높이기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집단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도전! 한돈급식 리워드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 기간 중 급식 식단으로 한돈 메뉴를 주 2회 이상 제공한 영양사가 응모 서식에 맞게 참여 내용을 작성,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참여자를 선정하고 한돈케이크, 한돈선물세트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면서 한돈 농가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단체급식 한돈 사용 지원 확대 방침이 돈가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더불어 맛과 영양이 우수한 고품질의 한돈으로 다채로운 급식메뉴가 개발돼 소비자에겐 맛있는 한끼를, 한돈 농가엔 경영 안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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