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비건&글루텐프리 볶음 고추장’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식품진흥원)이 ‘2023년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지원한 ㈜진미식품(대표 송상문)의 ‘비건&글루텐프리 볶음 고추장’이 아마존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의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소스·전통장류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다.
진미식품은 1948년에 설립된 전통 한식 장류 제조 기업으로, 3대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발효 기술로 고추장·된장 등을 만들어왔다. 최근 식생활 변화로 장류 소비가 줄어 변화된 입맛에 맞춤한 제품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식품진흥원은 △시설·장비 인프라 △전문인력 기술 컨설팅 △포장디자인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다양한 요리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활용할 수 있는 ‘비건&글루텐프리 볶음 고추장’이 개발됐다.
한국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비건’과 ‘글루텐프리’라는 식생활 추세도 반영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 제품은 국내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쿠팡·마켓컬리에도 입점한 상태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으로 한국 전통의 맛을 해외에 수출하고 이를 통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해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