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위해 정부-오픈마켓 맞손

농식품부-aT, 11번가·티몬·지마켓과 관련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23.12.27 16:09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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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유명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과 힘을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 11번가(대표이사 하형일·안정은), 지마켓(대표이사 전항일), 티몬(대표이사 류광진)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마케터) 양성 및 국산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주산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등 산지유통의 거점화·규모화 및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도매유통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으론 소비자 직거래(B2C)를 원하는 개별 농업인과 산지 조직의 온라인 소매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자 양성 및 기반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앞으로 aT는 민간의 교육과정 인증 및 우수판매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11번가 등 쇼핑몰들은 상품등록·고객응대·라이브방송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 관련 자체 교육과정을 구조화·체계화해 제공하는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농식품부는 판매자 양성 및 원활한 판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지의 연중 온라인거래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온라인 판매활동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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