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2024년 제1목표도 '한우가격 안정'

한우협회 이사회, 11대 임원선거·내년 사업예산 승인

  • 입력 2023.12.20 19:46
  • 수정 2023.12.20 20:00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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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9일 열린 전국한우협회 제5차 이사회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이사의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전국한우협회 제5차 이사회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이사의 의견을 듣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지난 19일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11대 회장·부회장·감사 선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상정·원안 의결했다. 

현직 10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제11대 임원 중 회장·부회장 3인은 이듬해 3월부터 3년간, 감사 2인은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박영철 강원도지회장·정윤섭 전북도지회장·한기웅 경남도지회장을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조만간 선관위를 통해 선거일을 공고하고 후보자 등록기간을 둘 예정이다. 선거는 내년도 2월 하순으로 예정된 정기총회와 함께 이뤄진다.

한편 이날 의결로 내년 초 대의원 총회에 상정될 2024년 수지예산안은 총 25억4,954만원 규모다. 2024년에도 계속될 경기 침체 및 한우산업·농가 경영여건 악화, 한우자조금 사업예산 감액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2.84%(7,524만원) 감소했다. 

사업계획의 제1목표는 ‘소값 안정 대책 마련’이다. 농가와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자율감축과 적기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자조금·농협과 함께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하고, 정부·국회에 예산지원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세부운영계획에 있어선 ‘협회의 정체성 부각’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한우산업 안정과 발전을 위해 다각화된 정책 활동을 계속하며 현재 월 3,000톤 공급하는 협회 OEM사료 공급량을 2,000톤 더 늘려 월 5,000톤까지 확대함으로써 회원농가 권익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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