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떼가 북쪽을 향해
줄지어 날아가는 걸 보니
아마도 봄이 오려나 봅니다
산에도 들에도 파릇 파릇
새싹이 고개 드는 걸 보니
아마도 봄이 오려나 봅니다
봄이 오면 경노당 문해교실이 열립니다
문해교실 한글공부는
나에게 편리함을 주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나는 한글공부 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