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단협, ‘제13회 경기농업 리더 아카데미’ 개최

  • 입력 2023.12.10 18:00
  • 수정 2023.12.10 18:39
  • 기자명 이수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이수찬 기자]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농업 리더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경기 농정예산 5%로 확대’, ‘농업인 소득보장 청년농 육성’, ‘경기농업 4대 1번지’ 등의 내용으로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농업 리더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경기 농정예산 5%로 확대’, ‘농업인 소득보장 청년농 육성’, ‘경기농업 4대 1번지’ 등의 내용으로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상기, 경기농단협)가 지난 5~6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3회 경기농업 리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상기 경기농단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기 모인 민·관·정 모두는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유기체와 같은 관계다. 오늘 행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경기농업 농담 콘서트’에서 약속했던 ‘농업 분야 4대 1번지’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 민·관·정이 한마음으로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김 지사가 농담토크콘서트에서 얘기한 경기농업 4대 1번지란 △농업 소득 △친환경농업 △청년농업 △농촌 경관 분야에서 경기도가 1번지가 돼 보자는 목표다.

특히 참석한 농민단체장들이 주목한 것은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의 축사였다. 김 위원장은 “농업인들이 농정예산 5% 확대를 늘 요구해왔고 농정해양위도 그 방향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2024년도 농정예산이 3.3%대로 오히려 2023년보다 낮아졌다”며, 본예산 최종 심의에서 이를 상향시키기 위해 농정해양위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민승규 단장의 ‘한국농업의 발전 방향 및 2024년 농정 전망’ 기조 강연, 박종민 국장의 ‘경기 혁신농어업 추진방향’, 김상기 회장의 ‘농담토크 10대 현장농민 요구안’ 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뒤이은 패널토론에서는 김성남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농수산생명과학국, 축산동물복지국, 경기농기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2024년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발표와 현장 농민들의 청년농, 여성농,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 제안이 토론됐다.

토론회 뒤 2부 순서에는 다양한 분야의 농업 리더 시상식이 있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만찬과 노래자랑대회로 단합의 시간을 가진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6일 참석자들은 선진지 견학지인 화성시 송산포도팜스토리(대표 이완용)로 이동해 ‘경기도의 농업 스마트 기술 지원 정책과 현장 적용 기술’에 대한 특강을 수강한 뒤 농장의 스마트 시스템을 견학함으로써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