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모두에게 정의로운 전환의 시대를!”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 2023년 사업보고회 개최

  • 입력 2023.12.10 18:00
  • 수정 2023.12.10 18:39
  • 기자명 임선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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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가 기자회견에서 요구안을 해설하고 있다.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가 기자회견에서 요구안을 해설하고 있다.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위원장 이진숙)는 지난 5일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정의당 충남도당사에서 2023년 사업보고회를 진행했다. 해당 보고회는 활동보고 및 의견청취로 진행됐으며 충남 시민사회 각계각층의 참석자들로 패널을 구성했다.

첫 순서는 2023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 활동보고 시간이었다. 이진숙 위원장의 발제로 진행된 활동보고는 2023년 목표 및 활동일지, 구체사업보고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진숙 위원장은 “2023년 인권재단의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며 9개월 간 사업을 진행했다”라며 “지역주민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인권 옹호자로, 연대와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자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발제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와 소통, 다양한 시민의 선언 참여를 이끌며 시민교육을 진행하고 간담회·집담회·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공론의 장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2023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선언을 도출하며 충남도민들에게 당면한 과제를 적시, 향후 전환이 나아갈 방향을 선정했다고 평가하며 발제를 마쳤다.

이어 진행된 의견청취시간에는 각계각층의 패널들이 참여했다. 진보정당으로 한정애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재혁 녹색당 충남도당 공동위원장, 배형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남도연맹 정책위원장, 권중원 당진YMCA 사무총장, 김용실 어린이책시민연대 충남 활동가, 이활기 금속노조 충남 소속 활동가, 이재환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배형택 전농 충남도연맹 정책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농업에 닥친 위기상황도 만만치 않다. 농산물이 올바르게 자랄 수 없는 기후조건과 수해·태풍 등으로 수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라며 “농민들도 농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펼쳐지는 시대에 기후위기를 물리칠 수 있는 방안을 빠르게 찾고, 충남에서도 실천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고 김용균 노동자의 5주기를 맞아 진행 중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는 2023년 활동 영상을 제작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후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회의는 공공성 기반 재생에너지 전환·생태농업 및 기후농정 실현·기후정의안정망 구축·정의로운 노동전환·정의로운 전환법 제정 다섯 가지 요구를 중심으로 2024년 활동목표와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며, 참가단위를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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