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
지난 18일 고(故) 정철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조직교육위원장의 49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엔 위패를 모신 산청군 정취암에서 제사를 지낸 뒤, 오후엔 묘소가 있는 진주시 나동공원 묘원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땅을 믿고 사람을 사랑하며 새 세상을 꿈꾸던 농민의 벗 고(故) 정철균 동지 부산경남농민장 장례위원회’에선 웹자보와 함께 49재를 알렸다. 49재에는 그를 기억하는 사람 50여명이 함께했다.
정철균 위원장은 2002년 스스로 농민운동을 결심하고 진주시농민회로 찾아간 이후, 13년 동안 부산·경남 농민운동의 실무를 책임졌다. 2013년부터 사고가 있었던 올해까지 농사와 함께 현장에서 농민운동을 벌여왔다. 그는 2010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민발의 조례제정 운동을 농민회원들과 함께 만들어냈으며, 2019년 진주시농민회 30주년 행사와 2020년 <진주시농민회 30년사> 발간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