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와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홍보·확산 협력 △식품개발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 분야의 연구개발과 공익 가치 창출, 성과확산과 기술지원 등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aT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며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aT와 식품 분야 연구개발에 앞장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한 걸음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춘진 aT 사장은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라면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0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의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