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66

최현서(72, 전북 고창군 성송면 산수리)

  • 입력 2023.11.19 18:00
  • 수정 2023.11.19 18:13
  • 기자명 한승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기가 우리 논 옆이라 논둑 따라서 (들깨를) 심었지. 아무것도 안 하면 풀만 많이 나고 아주 보기 싫어.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그러니께 심지. 말하자면 가외 수입이여. 들기름 짜서 식구들 나눠 먹고 주위에 선물도 하고 그러제. 남으면 팔기도 하고. 밥때가 한참 지나서 점심 먹고 하려는데 통 안 오네. 아들이 점심 가지러 진즉 갔는데…. 일철이라 식당 주문이 밀려서 그런가.” 
“여기가 우리 논 옆이라 논둑 따라서 (들깨를) 심었지. 아무것도 안 하면 풀만 많이 나고 아주 보기 싫어.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그러니께 심지. 말하자면 가외 수입이여. 들기름 짜서 식구들 나눠 먹고 주위에 선물도 하고 그러제. 남으면 팔기도 하고. 밥때가 한참 지나서 점심 먹고 하려는데 통 안 오네. 아들이 점심 가지러 진즉 갔는데…. 일철이라 식당 주문이 밀려서 그런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여기가 우리 논 옆이라 논둑 따라서 (들깨를) 심었지. 아무것도 안 하면 풀만 많이 나고 아주 보기 싫어.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그러니께 심지. 말하자면 가외 수입이여. 들기름 짜서 식구들 나눠 먹고 주위에 선물도 하고 그러제. 남으면 팔기도 하고. 밥때가 한참 지나서 점심 먹고 하려는데 통 안 오네. 아들이 점심 가지러 진즉 갔는데…. 일철이라 식당 주문이 밀려서 그런가.” 

키워드
#이땅의농부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