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식 열려

농협 시·도권역별 센터 조성사업

전국 네 번째, 남부지역 첫 착공

  • 입력 2023.11.19 18:00
  • 수정 2023.11.19 18:13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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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13일 농소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농협이 전국에 권역별로 조성하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중 경남지역에선 첫 착공이다.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 13일 농소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농협이 전국에 권역별로 조성하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중 경남지역에선 첫 착공이다. 농협중앙회 제공

울산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에 스마트농업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3일 울산 북구 신천동에서 농소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농협이 전국에 구축하고 있는 기술보급 거점이다.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민들은 직접투자 없이도 이 시설에서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현재 충남 동천안농협, 서울 영동농협, 경기 양평농협이 센터를 운영 중이다.

농소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남부지역 최초의 센터다. 약 700평 규모로 조성하며 토마토·딸기·엽채류 위주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기계수리센터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 스마트농업뿐 아니라 일반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엔 정성락 농소농협 조합장,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 정치락 울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우리 농업·농촌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신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 공간으로 탄생할 농소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관내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의 전초기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농업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광역시·도권역마다 센터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농소농협과 더불어 강원 남원주농협, 경북 예천농협, 부산 부경원예농협, 경기 태안농협에 센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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