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년농부정착지원센터’ 문 열어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가 관리 … “고충 해결에 앞장설 것”

  • 입력 2023.11.17 10:00
  • 수정 2023.11.17 14:06
  • 기자명 임선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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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가 지난 15일 청년농민 육성·정착 지원을 위한 예산군청년농부정착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가 지난 15일 청년농민 육성·정착 지원을 위한 예산군청년농부정착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회장 가창진)가 지난 15일 충남 예산읍 산성리에 위치한 예산군청년농부정착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는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 귀농·귀촌하는 청년농민들과 대를 이어 농사를 짓지만 어려움이 많은 청년후계농들을 지원하고 정착할 수 있게 할 도움기관으로서 예산군청년농부정착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사전 참가자들의 축하 및 질의응답 영상촬영, 가창진 협의회장의 인사말과 김영호 예산군농민회 예산읍지회장의 축사, 그리고 각계각층의 축하인사 및 고사로 진행됐다.

가창진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장은 “저는 아직 농번기지만 오늘 이 자리에 인사말을 하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 토박이로 살아온 저로서도 농업에 종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런 뜻을 모아 청년농민들의 모임을 개설하게 됐고 이렇게 지원센터까지 개소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 마지막에 진행된 고사에서는 각계각층의 손님들 및 회원들이 청년농민들의 앞날을 기원하고 협의회 및 지원센터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는 예산군청년농부지원센터에 회원들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상설매대를 설치하고 담당 판매 직원도 고용했으며, 매대 뒤편에 마련된 회의공간을 통해 귀농·귀촌청년들에 대한 컨설팅 및 각종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는 지난 2016년 말 6명의 청년농민들이 모여 결성했다. 청년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모여 구성된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는 현재 53명의 회원 수를 확보한 상태다.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의 주 사업은 상생플랫폼 기획을 기본으로 한다. 아울러 추사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통한 잡곡 생산 및 영농대행, 이웃농부 영농조합법인을통한 농산물 판매, 꽃여농 교육농장을 통한 교육실습 및 생산물 판매, 회원농가 간 교류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번 개소식을 통해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는 “예산군청년농부정착지원센터 사업을 추가로 구성해 신입회원 확대는 물론 예산군 청년농민들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 청년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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