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보고픈 정화야!

  • 입력 2023.11.12 18:00
  • 수정 2023.11.12 20:58
  • 기자명 김순임(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김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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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임(74)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김화읍
김순임(74)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김화읍

보고픈 정화야!

정화야 무얼하고 있니.

너와 내가 얼굴 본 지가

오십 년 넘었구나.

우리 둘이 걸었던 기찻길

너도 생각하겠지?

어디서 지내든 건강하게

잘 지내. 아프지 말고

나도 잘 지내께. 안녕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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