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서울시지회 이한정 12대 회장 취임

지난 2일 이취임식 열고 취임 일성 밝혀
“편향적 이익 아닌 상생 협력 도모할 것”

  • 입력 2023.11.08 17:2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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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이한정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한중연) 서울지회 12대 회장이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공약과 포부가 담긴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제공
이한정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한중연) 서울지회 12대 회장이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공약과 포부가 담긴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제공

 

이한정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한중연) 서울지회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3년 임기를 시작하며 이한정 12대 회장은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공약과 포부가 담긴 취임 일성을 밝혔다.

지난 8월 29일 지회장 입후보 등록한 이한정 회장은 5개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중도매인 권익 향상 △현대화사업 물류 통로 확대 및 중도매인 점포 공정배정 △2024년 하반기부터 주 5일 영업 본격 시행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대응 △시설 보수와 경매 운영 개선 등 영업 여건 향상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한정 회장은 지난 2일 이취임식에서도 “출하 농민과 소비자를 위한 도매시장에서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역노조, 유통주체는 흥망성쇠를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다. 서울지회장으로서 개인적 이익과 기득권을 우선하기보다 상생 협력을 먼저 도모하겠다. 특정분야, 특정주체의 편향적 이익이 아닌 전체가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금 가락시장에선 시설현대화사업,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주 5일제 시범사업 추진, 유통환경 변화 등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어 밤을 새워 토론하고 준비해도 끝이 없을 정도다. 주 5일제 시범사업만 해도 무조건 5일제로 쉬자는 게 아니고 농민과 구매자의 걱정을 덜도록 농산물 공급과 수요가 많은 명절·김장철·성출하기에는 당연히 6일 근무를 하고, 농민의 걱정과 피해가 없도록 잘 준비해 5일 근무 후 진행되는 일요일 밤 영업에서는 농산물 공급과 시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면서 “5일제 시범사업을 서울지회장 첫 업무로 시작해 부여된 3년 임기 동안 중도매인과 가락시장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일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며 정의롭고 지혜롭게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992년부터 사단법인 조직으로 구성·운영한 한중연 서울지회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업을 영위하는 한국조합(조합장 송하일)·동화조합(조합장 이한정)·중앙조합(조합장 양희출)·농협협의회(회장 이하영)·서울조합(조합장 신지호)·정산조합(조합장 정환수) 등 6개 채소중도매인조합의 연합체다. 한중연 서울지회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설자인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대상으로 중도매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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