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목장 치즈, ‘산업목장 고다 치즈’

제16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전국서 총 46점 출품
우수작 11점 선정 … 대상, 깊은 맛·향으로 심사단 호평

  • 입력 2023.11.07 19:28
  • 수정 2023.11.07 19:30
  • 기자명 한우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 16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에 출품된 고다 치즈들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제공
‘제 16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에 출품된 고다 치즈들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목장 생산 치즈를 품평하는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올해 우수작 11점을 발표했다.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는 올해 16회째로,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목장 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낙농가에서 생산한 고다·까망베르 치즈 등 숙성치즈 29점과 스트링·할루미 치즈 등 신선치즈 17점 등 총 46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치즈의 맛·향·조직감·외관, 창의성 등에 대한 평가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11점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특유의 깊은 맛과 향으로 최고 점수를 받은 산업목장(대표 손영숙)의 고다 치즈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농촌진흥청장상)은 유옥목장(대표 신정희)의 고다 치즈와 지원목장(대표 곽수정)의 스트링 치즈가 차지했다.

그밖에도 혜진목장(고다 치즈), 미르 목장(체다 치즈), 삼민 목장(할루미 치즈), 하네뜨 치즈(페타 치즈)는 은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을 수상했고, 썬러브 치즈(까망베르 치즈), 경민목장(마늘 할루미 치즈), 청원자연랜드(스트링 치즈), 청춘 목장(고다 치즈)은 동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을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경연대회에 출품한 모든 목장에 심사 결과지를 개별 제공해 제조 기술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시상식은 올해 말 국립축산과학원 성과공유회에서 열린다. 이번 심사 결과는 ‘유가공 목장 알리미(www.fmpc.or.kr)’에도 공개되며, 수상 목장의 생산 제품과 구매처, 체험프로그램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송금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내년부터는 민관이 협력해 전국 단위로 공동 개최하고, 국내산 치즈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심사평가 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다”라며 “출품 대상도 산업체·일반인까지 확대해 대도시에서 출품작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