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배우고, 현재를 살피며, 미래농업을 그리다

농진청·한국4-H,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 개최

  • 입력 2023.11.05 18:00
  • 수정 2023.11.05 18:14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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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 참가자들이 `함께한 76년, 50회의 경진'이라 쓰인 펼침막을 들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지난 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 참가자들이 `함께한 76년, 50회의 경진'이라 쓰인 펼침막을 들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한국4-H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농진청 본청 일원에서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를 살피며, 미래농업을 그리다’라는 구호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4-H에 가입한 청년농민이 농업·농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진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랑을 키우고, 우수 활동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회원 간 소통·단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중앙경진대회는 △청년 농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 △청년농업인 전문 상담 경진 △우수농산물·가공품 대중 투자 경진 △농기계(드론) 활용 경진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치러졌다.

이와 함께, 각 나라의 청년농민 활동 사례를 온라인으로 살펴보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이야기 공연, 4-H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사진 전시가 진행됐으며, 우수 청년농민 50명이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됐다.

4-H는 농업구조와 농촌 생활개선을 위해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된 청소년 운동으로, 우리나라에는 1947년 도입됐다. 1952년 국가 정책으로 ‘4-H 구락부운동’이 시작됐고, 1957년부턴 농진청이 이 운동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 한국4-H는 청소년, 대학생, 청년농민 회원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청년농민 회원은 4-H 활동을 펼치며 농업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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