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으로 월동채소 재배면적 관측한다

월동채소·감귤 등 13개 품목 농경지 전수조사 착수

  • 입력 2023.11.01 10:47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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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는 본격적인 생육·비대기에 접어든 제주지역 월동채소의 품목별 재배면적 조사를 위해 11월 1일부터 6일·12월 1일부터 8일 두 차례에 걸쳐 드론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측 조사 대상 품목은 월동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 등 도내 주요 월동채소 12개 품목과 감귤 총 13개 품목이다.

제주도는 드론 관측 결과를 통해 조사된 품목별·지역별 최종 재배면적을 2023년산 월동채소 수급안정 정책 및 각종 농업정책의 기본 통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월동채소 재배면적 드론 관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 기술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의 농지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재배면적을 예측하고 수급 정책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드론 관측 촬영은 지상 90m 높이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보안사항 준수 하 허가 지역에서만 촬영이 이뤄지며, 비행이 불가한 공항 인근지역 등은 앱(APP)을 활용한 현장 방문 조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수급 안정 정책 수립을 위해 드론 관측조사가 지속 추진돼야 한다”라며 “드론 촬영 및 현장 조사 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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