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 대책 모색 중인 경남도

도내 신선농산물 수출업체들과 신선농산물 수출활성화 대책 마련 간담회 가져

  • 입력 2023.10.31 16:45
  • 수정 2023.10.31 21:01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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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 30일 진주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도 및 시·군, 신선농산물 수출 무역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선농산물 수출활성화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지난 30일 진주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도 및 시·군, 신선농산물 수출 무역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선농산물 수출활성화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가 지난 30일 진주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도 및 시·군, 신선농산물 수출 무역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선농산물 수출활성화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경남도의 전체 식품 수출액은 9월 말 기준 10억2,300만달러(한화 약 1조3,820억원)이며, 그중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1억달러(한화 약 1,351억원)다. 식품의 경우 올해 수출목표액(13억달러) 대비 약 79%, 신선농산물의 경우 올해 수출목표액(1억5,000만달러) 대비 약 70%를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결과에 따라 농식품 수출업체 및 농가에 지원 중인 수출물류비 보조가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에 대응해 수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신선농산물 생산자단체와의 회의에 이어 수출 무역업체와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엔 일본에 파프리카를 수출하는 ㈜경남무역 및 (주)NH농협무역, 홍콩·싱가포르 등지에 딸기를 수출하는 ㈜경북통상, 창락농산, 탑푸르트, ㈜진주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물류비 폐지에 대비한 대책으로 수출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포장재 비용, 공동선별비를 지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판촉행사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포장재·공동선별비와 해외 판촉활동 지원 등을 늘려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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