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 도매시장 통합누리집’ 고도화로 이용객 수 5배 급증

거래정보·전자송품장·출하자 신고 등 기능혁신 노력 눈길

  • 입력 2023.10.25 21:4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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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 화면 갈무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 화면 갈무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at.agromarket.kr)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최근 이용객 수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aT는 이를 근거로 유통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aT는 지난 2019년부터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통해 전국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누리집은 실시간 경매정보 및 정산정보 등의 도매시장 거래정보를 비롯해 전국 도매시장 현황 검색, 도매시장 지원정책 정보 검색, 경매사 자격증 정보 조회·신고, 농축산물 표준코드 검색, 출하자 정보 조회 및 신고 등의 기능을 주요하게 담고 있다. 최근 누리집 개선을 위해 aT가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용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많은 7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aT는 이용객수 증가 성과가 최근 도매거래정보 디지털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근 5년간 aT가 △시스템 개발 △전국 32개 도매시장 정보 연계 △정보공유체계 구축(Open API) △농축수산물 표준코드 관리를 통한 거래정보 표준화 △출하자 신고 체계 마련 △통계·평가 업무 전자화 △카카오톡 연계 챗봇 시스템 도입 등 기능혁신 노력을 수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aT는 농식품부와 농업 디지털 혁신을 위해 도매시장 전자송품장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통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 구리농산물도매시장, 대전 오정농산물도매시장 등에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연계 구축하고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출하자 신고 정보 전수 점검 및 농축수산물 표준코드 정비 등 제반 과업도 수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전자송품장 도입 등 도매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의 활성화가 필수과제 중 하나다”라며 “생산자, 소비자, 도매시장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도매거래정보의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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