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생산 58만톤 유지”

제주도, 12만톤 감산 달성 총력전 전개

  • 입력 2009.02.22 11:17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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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09년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감귤 해거리 현상과 지난 10년 기간중 감귤 풍년 5개년 평균 생산량을 감안할 때 70만톤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음에 따라 적정생산량 58만톤을 유지하기 위한 12만톤 감산에 총력전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특히 감산 실천에 따르는 문제점을 깨끗하게 해소하여 소통과 상생의 분위기로 목표 달성을 위해 12만톤 감산 걸림돌 제거반을 편성(2개반 7명)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사업에 대해 주산단지 감귤 작목반장, 영농회장, 독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 및 마을단위 홍보 활동을 통해 이해와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참여 및 이해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여성단체 등을 중심으로 열매따기 작업단을 구성하여 현장지원 및 열매따기에 참여함에 따라 일손 부족으로 인한 안정생산 직불제 참여를 기피하던 농가들이 참여에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안정생산 직불제 참여 농가에 대하여는 각종 지원사업에 있어 최우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 아래 추가로 고품질 감귤 생산 농자재(칼슘제 등)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12만톤 감산 목표량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총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총량제는 1/2간벌사업에 의한 감산량과 안정생산 직불제사업에 의한 감산량을 합산하여 총 합산량을 달성하면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감귤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희망사업을 선택하는 제도이다. 다만, 안정생산 직불제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안정생산 직불제 감산 목표량 50% 이상은 반드시 달성하도록 지도·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감귤 12만톤 감산 미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 및 농·감협에서 지원 또는 추진하는 계약출하사업, FTA기금사업, 영농자금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 완전 배제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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