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로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급식 식재료 업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지난 12일 납품업체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 20개·축산물 16개·수산물 8개 납품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청렴에 대한 기본 소양을 익히고 관련 개정법 사례를 알아보는 순서로 꾸려졌다. 아울러 강의 후에는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를 마련해 참여형 교육을 통한 교육 참석자의 관심 및 청렴 이해도를 제고시켰다.
최영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장은 “납품업체가 서울시 학교와 일선에서 매월 식재료 공급 계약을 진행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청렴 교육을 통해 부패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경계하고 차단해 청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교육에 참석한 한 농산물 납품업체 대표는 “이번 참여형 교육을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청렴을 알기 쉽게 학습하는 계기가 됐으며 청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로부터 센터 운영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 중인 공공조달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