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월동배추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약정 체결

  • 입력 2023.10.20 18:05
  • 수정 2023.10.20 18:2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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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가 지난 16일 해남녹색유통과 월동배추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약정을 체결했다. 대아청과(주) 제공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가 지난 16일 해남녹색유통과 월동배추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약정을 체결했다. 대아청과(주) 제공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대표 이상용)가 지난 16일 해남녹색유통과 월동배추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대아청과와 해남녹색유통은 오는 1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인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준비를 위해 온라인 거래 장점과 계획 등을 공유하고, 거래 약정식도 치렀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이번에 대아청과와 거래약정을 체결한 해남녹색유통은 해남월동배추 브랜드 ‘설동이’를 탄생시켰으며, 오랜 기간 해남월동배추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아청과는 이번 거래약정을 통해 월동배추와 절임배추의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자평했다.

최근 대아청과는 온라인 도매시장 첫 거래도 성사시킨 바 있다. 고랭지무 10톤을 지난 18일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거래했다. 산지에서 가락시장을 경유해 소비지로 운송되는 기존 구조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 체결 후 산지에서 소비지로 상품이 직접 운송되는 만큼 물류비용이 절감돼 좋은 사례가 될 것이란 평가다.

이상용 대표는 “11월 본격적인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에 앞서 파일럿 사업 기간 동안 다양한 거래 방법을 시도해보려 한다. 해당 사업은 대아청과는 물론 출하자와 중도매인 모두가 처음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거래약정을 맺은 녹색유통과도 더 많은 거래를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자거래와 온라인 도매시장에 적극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예약형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전담 경매사를 임명하는 등 온라인 도매시장거래를 위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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