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3년만에 어린이 김치 교실 재개

  • 입력 2023.10.16 14:43
  • 수정 2023.10.16 14:59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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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아청과(주)가 지난 14일 어린이 김치 교육 프로그램인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을 개최했다. 대아청과(주) 제공
대아청과(주)가 지난 14일 어린이 김치 교육 프로그램인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을 개최했다. 대아청과(주) 제공

 

가락시장 내 무·배추 최다 취급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가 지난 14일 어린이 김치 교실 문을 열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개최한 이날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은 대아청과의 어린이 김치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교육은 신청자가 많아 이례적으로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김치에 대한 어린이 인식 개선 및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4팀의 가정이 참여했으며, 다문화 가정도 함께 자리해 행사에 뜻을 더했다.

이하연 대한민국 김치협회장(명인)의 김치 시연과 함께 김치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진 이날 행사는 참가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김치를 직접 담그고 직접 담근 배추김치를 맛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백김치와 총각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한국에는 김치를 이용한 요리가 많아 김치 와 김장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아 아이가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족 모두가 김치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이날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이 유익하다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김치를 평소 즐겨 먹고 있지만 다른 음식과 달리 아이에게 조리 과정을 보여줄 수 없었는데 체험을 통해 김장 과정을 배워갈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상용 대표는 “3년 반에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중국산 김치 수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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