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대상, ‘에코팜 콘서트’로 성황리 개최

올해부터 수상 대상에 방목생태축산농장 포함

  • 입력 2023.10.12 19:15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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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10회 친환경축산대상이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해피초원목장에서 열렸다.
제10회 친환경축산대상이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해피초원목장에서 열렸다.

 

올해부터 수상 대상을 방목생태축산농장까지 확대한 ‘친환경축산대상’이 방목생태축산농장을 배경으로 콘서트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사)친환경축산협회와 함께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방목생태축산농장인 ‘해피초원목장’에서 ‘2023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및 에코팜 콘서트’를 열었다.

친환경축산대상은 친환경적 축산의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축산 종사자를 포상하고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해 국민에게 친환경축산물을 알리고 관행농가의 친환경축산 전환을 유도할 목적으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유기축산물 인증농장만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나, ‘방목생태축산농장’의 증가추세를 고려해 10회째인 올해부터는 방목생태축산농장까지 수상 대상을 확대했다.

방목생태축산농장은 산지·농지 등 유휴 토지를 활용한 친환경·동물복지적 방목 사육에 체험·관광을 접목해 운영되는 농장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서 58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날 시상식이 열린 해피초원목장 역시 연간 15만명이 방문하는 7만평 규모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이다.

이날 시상식에선 충북 영동군 해맑은농장(대표 김미자)·경북 칠곡 광개토한우농업법인(대표 김소섭)·강원 평창 대관령양떼목장(대표 전영대)이 친환경·방목생태축산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농가부문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유통부문에선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가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대 및 관련 제품의 개발 및 소비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농가부문 강원 정선 황우농장(대표 김정태)·강원 철원 삼막골목장(대표 정영미)·충남 서천 벽오리농장(대표 박대수) 및 유통부문 한들식품(대표 정진권)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준한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유기축산, 방목생태축산은 모두 환경과 동물복지·지속가능성 등을 폭넓게 고려한 친환경축산의 선도적 실천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고 즐기길 바라며, 축산농가들 또한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시대 전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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