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자가 점검 목록, 다국어로 제공

10개 언어로 제작 …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서 내려받기

  • 입력 2023.09.24 18:00
  • 수정 2023.09.24 20:45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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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현장 실천을 위해 <농작업 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리플렛을 만들고 다국어로 번역해 공개했다.

이 리플렛엔 농장주와 외국인노동자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그리고 실내외 작업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 등이 수록돼 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네팔어·라오어(라오스와 태국 일부)·몽골어·미얀마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태국어·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업기계 △폭염·자외선 △응급처치 △안전의식 △농약 △추락·미끄러짐·넘어짐 △근골격계질환 △시설환경 △축사 △감염성질환 등 10개 분야 8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항목별로 첨부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동영상을 통해 더욱 상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리플렛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민단체, 농업분야 외국인노동자 담당기관 등에 배부했으며 농진청이 운영하는 ‘농업인안전365’ 누리집(http://farmer.rda.go.kr)에서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 리플렛은 누리집 내 ‘학술연구-간행물-리플렛’ 페이지에, 나머지 9개 언어 리플렛은 ‘학술연구-자료실’ 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팀장은 “최근 농촌에 외국인 고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관련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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